정읍시 민방 비상급수시설인 ‘정읍사 달님약수’가 인기를 모드고 있다.
시는 상수원 오염이나 고갈 시에 사용하기 위해 정읍사공원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인 ‘정읍사약수터’를 개발, 시민들에게 개방해왔다.
특히 올해 초 ‘백제가요 정읍사’를 콘텐츠로 한 정읍사공원의 명칭에 걸맞게 명칭을 ‘정읍사 달님약수’로 개칭하고 시설도 확충하는 등 새롭게 정비했다.
이의 일환으로 ‘정읍사 달님약수’의 관광자원화에 나서 스토리텔링한 설화를 제작하고 이를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제작한 청사초롱 회전조명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가로형 간판과 시설 보호용 주차 블록 등을 설치해 내외국인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들이 바가지 없이도 위생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석탑음수대와 사람의 키와 물병 높이에 맞춘 3단 계단식 급수대, 그리고 유사 시에 아파트단지나 마을에 식수와 생활용수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급수차용 급수전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달님약수 편의시설 확충으로 30% 이상 절수와 절전효과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시민들이 이제는 허리 펴고 살 수 있게 됐다’며 좋은 반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사 달님약수’의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시설 확충과 비상급수시설의 기능을 보강했다”며 “이 약수는 시민의 생명수이자 공동재산인 만큼 시민 모두가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하며 깨끗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