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기간인 지난 7일 고창군 신림면 왕림로에 거주하는 피해자의 집 앞에 잠시 놓아둔 시가 20만원 상당의 전기선을 절취한 절도범을 신속한 CCTV 분석과 탐문수사로 검거해 주민 치안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흥덕파출소에서는 이날 전기선을 도난당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절도범은 이미 전기선을 절취한 후 불상지로 도주한 상황으로, 곧바로 4곳의 마을 CCTV를 분석한 결과 1톤 화물차량으로 판명되었으나 번호판이 식별되지 않아 차량을 특정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서 백요셉 순경은 기지를 발휘해 인근에 주차된 7대의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여 적재함에 도난당한 전선을 싣고가는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끈질긴 탐문수사를 실시해 마침내 용의자를 검거하게 되었다.
흥덕파출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 속에서 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방순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