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하루 전북에서 살인적 일정을 소화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 유세 나선 박지원 대표 (2)박 대표가 이날 하루 동안 순회한 지역은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 정읍, 고창, 부안, 김제 8개 시군, 거리연설을 한 장소는 무려 16곳. 아침 7시 반 전주 병무청사거리 첫 거리 연설을 시작으로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어 도내 8개 시군을 순회하는 일정이었다. 각 지역을 자동차로 한 바퀴 돌아오기만 하더라도 빠듯해 보이는 일정이지만, 박 대표는 무리 없이 소화하며 거리 연설과 유권자 접촉에 나서 특유의 강단과 체력을 과시했다.
▲ 유세 나선 박지원 대표 이날 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 측의 ‘비방작전 문건'을 거론, 문재인 후보 선대위가 안철수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호남-보수층 분열을 지시하고, 심지어 비방전까지 지시했다는 점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하고, "문재인 후보는 과거고, 안철수 후보는 미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