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달 8일까지 주민과 감성소통의 창구 ‘공감글판’ 여름편 문구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청사 벽면에 마련된 ‘공감글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그
림과 글을 입는다.
지난해까지는 직원들에 한정해 문구를 공모했었으나, 올해부터는 주민들의 ‘공감’까지를 더하고자 공모 대상을 확대했다.
문구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계절감이 있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희망과 감동을 전달 할 수 있는 글이면 된다. 창작도 가능하고 기존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도 가능하다. 양천구 주민이면 누구나 1편씩 응모할 수 있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상금(전통시장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당선작이 창작품인 경우에는 30만원, 기존 작품 등에서 발췌했을 경우에는 10만원이다. 당선을 놓친 가작 1편에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6~8월까지 구청 청사 외벽에 게시, 여름을 알리는 글귀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