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석초등학교(교장 오화숙)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운동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만 참여하는 통상적인 학교 운동회와는 달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밀착하는 새로운 형태의 운동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제석초등학교는 1일 오전 9시부터 전교생과 온가족이 함께하는 ‘2017년 제석가족한마당’ 운동회를 실시했다. 이날 운동회는 평소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넓은 운동장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승패를 떠나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학년별 개인달리기와 학년 놀이마당, 학부모 줄다리기, 학년 대항 학부모 계주, 학생대표 청백 계주, 정리체조, 운동회 강평 등의 순서로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 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다양한 운동 경기를 통하여 학생들은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질서와 규칙을 배우며, 협력하고 배려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학부모들도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학부모 줄다리기, 학년 대항 학부모 계주 경기는 학생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큰 호응을 얻으며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석초등학교는 이날 운동회를 통해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학교,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학교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 오화숙 교장은 ”이날의 운동회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격려를 받으면서 함께 뛰며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애 광주 제석초등학교 3학년 3반 학생은 “제석초등학교 운동회는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마당으로 이뤄져 체력이 약하거나 운동신경이 부족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담감 없이 즐겁게 어울리다 보니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박미애 제석초등학교 3학년 3반 학생은 “제석초등학교 운동회는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마당으로 이뤄져 체력이 약하거나 운동신경이 부족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담감 없이 즐겁게 어울리다 보니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날 운동회는 오전으로 끝났지만,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참석했던 학부모들은 자녀의 경기를 응원하고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제석초등학교의 ‘제석가족한마당’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중요한 가치인 협력과 규칙, 민주성과 같은 규범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해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