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으로 사실상의 선거가 시작된 4일, 대선주자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막판 표심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찾아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행사에 참석, 한류 콘텐츠 개발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후엔 그간 방문하지 않았던 고양시를 찾는다. 일산 문화광장에서 고양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 3일에 이어 지방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오전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영주, 봉화 등을 찾아 보수 결집을 호소한다.
오후엔 충청권으로 이동한다.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아 천태종 도용 중정대종사를 예방한다. 이후엔 충북 충주·제천을 순서대로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강원도를 찾는다. 홍 후보는 이날 저녁 동해를 찾아 자신의 안보관을 강조하며 표심 확보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막판 보수 표심 확보에 나선다. 경남 합천 해인사를 시작으로 안동, 구미를 거쳐 대구로 이동한다.
대구에서는 '뚜벅이 유세'를 펼친다.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동성로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학생들을 만나며 2030 지지를 호소한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서강대, 한양대, 홍대, 성신여대를 순서대로 찾는다.
판교 테크노밸리도 찾아 젊은 IT 종사자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유 후보의 일정에는 지지자들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딸 유담양도 동행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제주를 찾는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황교안 체제 안보농단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가진 뒤 제주로 이동, 제주대학교에서 유세를 펼친다.
오후엔 거제로 이동, 최근 크레인 전복 사고로 6명이 사망한 삼성중공업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