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대통령과 함께하는 청소년 특별회의에서는 '만 18세 선거권', '학생회 법제화', '소수청소년의 권익증진' 등 6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회의는 최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예비회의를 열고 특별회의 의장단 구성과 최종 의제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별회의 의장에는 전 인천외고 총학생회장 김갈뫼 군(18)이, 부의장에는 이한규 군(13, 명지초등 6년), 이재진 양 (18, 인천 부개여자고 2년), 이장형 군(22, 강남대 3년), 문해성 군(20, 중앙대 법대 1년, 탈북청소년)이 각각 선출됐다. 아울러 '대통령과 함께 하는 청소년 특별회의'에 제안할 최종 의제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소년 특별회의 매년 개최', '만 18세 선거권', '학생회 법제화', '소수청소년의 권익증진', '청소년 아르바이트 기회'와 '노동권 인정' 등을 마련했다. 문화관광부는 특별회의 추진단이 보고한 최종 의제들을 검토,이날 회의에서 장관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성균관대 새천년 홀에서 고 3 수험생과 장애 청소년, 단체 활동 청소년 등 8000여 명의 청소년을 초청하는 뮤지컬 '카르멘' 무료공연을 갖는다.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청소년특별회의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www.koreayouth.net)에서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