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열리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 시민의 평가를 받는다.
충북 제천참여연대는 9월22일부터 10월10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한방엑스포를 시민의 눈으로 평가해 앞으로의 지역 행사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천참여연대는 19세 이상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최근 시민평가단 20여 명을 모집했고, 28일께 충북참여연대 오창근 팀장을 초청해 지난해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과 지역 축제 등을 평가하는 교육시간을 마련한다.
시민평가단은 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간 한방엑스포 진행과정을 평가하고 자료에 첨부할 영상자료 확보, 방문자 대면 상담 등 활동을 한다.
제천참여연대는 시민평가단의 활동 자료를 취합·분석한 뒤 평가서를 작성해 발표할 계획이다.
시민평가단은 시설관리·운영, 대면 상담, 기획평가, 총괄지원 등 모두 6개 팀으로 운영한다.
제천참여연대는 이들에게 활동에 따른 실비(하루 4시간 2만원)를 지급하고 사업비는 회비 등으로 자체 조달한다.
임창순 제천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은 "시민의 직접 평가를 통해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른 지역 행사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