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원전해체기술 세미나 개최
  • 최훤
  • 등록 2017-07-06 13:00:53

기사수정
  •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원전밀집지역인 울산에서 원전해체 시장 선점을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울산시는 5일 울산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울산테크노파크, UNIST,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고리1호기 영구정지에 따른 원전해체 현황과 전망(위덕대 김희근 교수) ▷원전해체 기술 및 해외 사례(UNIST 김희령 교수) ▷영구정지 원전의 규제기술 현황 및 해체준비 활동(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지용기 박사)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원전해체기술개발은 노후 원전의 안전한 해체와 원전 해체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전해체연구센터는 화학, 플랜트 등 연관 산업에서 세계적인 산학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울산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이 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체분야 기술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 개최하고 해외연구기관과의 국제협력사업도 강화하는 한편, 8월 중 울산지역 연관 산업 실태조사와 입지타당성 분석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전해체기술 연구센터는 원전 해체기술의 연구개발, 실증을 총괄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2014년부터 미래부 주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나, 지난달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권 지역에 원전해체 기술 관련 연구소 설립” 언급 이후 논의가 재점화 되고 있다. 


울산은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연구센터 부지를 이미 확보했고, 주민수용성 등 필요 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설립의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원전해체기술센터 유치와 관련,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6월 이후 국무총리 등을 잇달아 방문, 울산유치를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울산시의회, 울주군의회에서도 지난달 19일과 27일에 각각 유치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