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의 2018년 주민참여예산이 14억4000만원으로 최종 확정 됐다.
진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유재윤)는 11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평가보고회에 대한 결과와 주요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2017~2018년도 제도의 운영계획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참여예산액 14억4000만원에 대한 각 읍‧면별 배정액을 결정했다.
오는 12일부터 8월31일까지 제안 사업을 접수키로 했다.
9월30일까지 제안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현장실사 후 11월1일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현재 운용중인 주민참여예산 조례가 일부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 조례개정도 병행해서 추진키로 했다.
유재윤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올해 시행 5년 차인 주민참여 예산 제도는 그동안 정착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부터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 운영하는 내실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 예산 제도는 지방자치 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해왔던 예산편성권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