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발전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녹색 경영을 통해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 단체, 제품 그리고 유공자를 위한 상으로 환경분야 최고의 정부 포상 중의 하나이다.
금천구는 녹색경영에 있어 협치와 협업으로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금천구환경위원회’는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구민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기업인, 공무원 등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환경정책에 대한 심의 및 자문, 환경교육과 홍보, 환경보전 프로그램개발 등 환경분야의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2020년까지 구의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5%에 해당하는 52만 8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총 21만 8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구민 한명당 0.9톤을 줄인 수치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자료(30년산 소나무 1그루는 연간 6.6kg CO2 흡수)에 의하면 30년생 소나무 3,30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이다.
한편 구는 2014년 환경부가 주최한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전국경연대회에서 기초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서울시 자치구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성수 구청장은 "환경경영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구민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매력 있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 함께 누리는 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