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해경초소가 ‘가족형 숙박시설’로 변신 ‘장생포 (구)해경초소 복합관광시설 건립사업’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뉴스21일간=김민근 ] 울산 남구가 장생포 중심지역에 위치한 (구)해경초소 부지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장생포 (구)해경초소 복합관광시설 건립사업’의 건축 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대표 이은호)[공동응모: (주)미건건축사사무소(대표 허용)]가 출품한‘WWW(Wave·Whale·Wrap)'을 선정...

충북도의회가 지난 17일 발표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가 청주시의회의 성명서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7일 오후 3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를 입은 충북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6일 기습 폭우가 충북 사상 초유의 재난 피해를 남기고 갔다”며 “정부는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희망을 줘야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 성명서의 내용은 같은 날 오전 청주시의회가 발표한 성명서와 대부분 같아 배꼈을 가능성이 높다.
시의회는 1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촉구했다.
두 의회가 보도자료로 배포한 성명서를 살펴보면 문서 형식부터 내용까지 대부분 일치하고 있다.
‘청주시’를 ‘청주시를 비롯한’ 또는 ‘충북’으로 바꾸거나, ‘청주시민’을 ‘충북도민’으로 바꾸고 구체적인 피해 내역만 충북도 취합 자료로 바꿨을 뿐이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성명서는 관련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자회견 역시 갑자기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도의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성명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성명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해 보내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