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월 24, 25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
가수 조영남이 매진돌풍을 이어간다. 지난 8월 예술의 전당 공연을 일찌감치 매진시켜 화제를 모았던 조영남이 전국투어 매진에 이어 디너쇼까지 매진시키겠다는 각오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을 돌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의 피날레는 크리스마스 디너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디너쇼는 가수로서 얼굴을 알린지 40여년의 세월을 축하하는 의미이자, 그의 노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딜라일라, 화개장터, 제비, 지금 등 히트곡들과 흘러간 팝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코러스로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조영남의 피아노 연주와 수준급 기타연주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지금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 -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올해 조영남은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하여 대중가수로서는 최초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지만 순식간에 티켓이 매진되었고, 이후 전국순회 공연 역시 가는 곳 마다 매진을 이어가며 최근 급상승한 인기를 실감했다. 현재 진행을 맡고있는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MBC-표준FM)가 청취율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각계각층의 폭넓은 팬을 확보한 영향이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며 “지금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라고 말하는 조영남이 가수데뷔 40년을 추억하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디너쇼를 통하여 팬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각본없는 드라마! 조영남 공연의 매력 조영남의 공연은 즉흥적이다. 사전에 대략적인 곡목과 공연의 기본 뼈대정도만 스케치 해 놓고, 순간순간 자신만의 즉흥성으로 공연을 채워 나가는 식이다. 관객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받아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아흔이 넘은 어르신 관객에게는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울고넘는 박달재’ 같은 트로트곡을 선사하기도 한다. 밴드나 음향, 조명을 담당하는 스탭들에게는 힘든 일이지만 공연의 재미와 감동은 올라간다. 평소 디너쇼에서는 객석을 누비고 다니며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악수를 청하거나 와인을 권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저서 등을 선물하고 기분에 따라 현금을 주기도 한다고. 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디너쇼 때 관객들에게 자주 선물을 하기 때문에 공연 소품으로 와인이나 콜라 같은 음료와 그의 저서 등을 준비해 왔다.”며 가끔 현금이나 호텔 투숙권 등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즉석에서 주고 싶다고 말해 공연 관계자들의 긴장시켰다고 한다. 이번 디너쇼는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이자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만큼 관객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금은 조영남 시대!’ 조영남은 지난 연말에도 1회 공연만 준비했다가 모든 티켓이 팔려나갔으나 추가대관을 하지 못해 낮 공연인 ‘런치쇼’를 추가했던 전례가 있었다. 이번 디너쇼는 티켓 조기매진을 우려한 기획사 측에서 평소보다 넓은 연회장을 대관하여 이틀간 개최된다. 기획사 측에 따르면 “평소보다 공연 규모를 늘렸으나 최근 급상승한 조영남의 인기와 데뷔 40주년 기념 디너쇼라 그런지 예매율이 높다. 특히 연말모임 등을 위한 단체구매가 많아 곧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데뷔 40주년을 맞는 조영남과 함께 부모님에게도 인생의 ‘화양연화’를 선물해 보자. 공연은 12월 24일, 25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티켓가격 16만원~20만원. (문의 02-784-8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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