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과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이사장 박세복 영동군수. 이하 재단)이 주최한 제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 ‘해외축제전문가 초청 워크숍’이 지난 25일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IFEA Korea와 (사)한국문화관광포럼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동군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재즈페스티벌과의 협약식을 갖고 메이큰 루븐(현 네덜란드 로테르담 재즈페스티벌 총감독)과 마틴 크로프트(현 뉴질랜드 로토루아시 이벤트&축제 팀장)로부터 해외 선진 음악축제의 성공전략과 경영전략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두 축제전문가는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것을 발굴하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날 영동축제관광재단 백성우 팀장은 영동난계국악축제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해 앞으로의 재단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세복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워크숍에서 군과 로테르담 재즈페스티벌과의 협약을 통해 난계국악단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전통국악콘텐츠 해외 진출의 야심찬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로 있었던 영동난계국악단의 연주를 듣고 메이큰 루븐 총감독은 환상적이란 찬사를 잊지 않았고 뉴질랜드 로토루아시 이벤트팀장인 마틴 크로프트는 "향후 뉴질랜드에서 추진하는 축제에 난계국악단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틴 크로프트 팀장은 이날 공연한 난계국악단의 공연 영상을 요청해 향후 워크숍을 통해 재단에서 추진하려던 전통국악콘텐츠 해외교류의 속도가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