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지...
울산 학생‘우리말 다시 쓰기 공모’ 역대 최다 참여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학생 참여 우리말 다시 쓰기’에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3,558명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외래어나 신조어를 순우리말로 바꿔보며 우리말의 소중함과 표현의 다양성을 느끼도록 하고자 해마다 ...

내년 6·13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맞은 후보군들이 출마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민심탐방에 본격 나서면서'호남정치 1번지' 광주시장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9년만의 정권교체로 지역정가가 여야 구도로 재편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장악하고 있는 야당인 국민의당 간에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016년 총선과 지난 대선에서 각각 한차례씩 승패를 주고 받은 양당은 내년 광주시장 선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전은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만 10여명에 이를 정도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윤장현 현 시장의 재선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강기정 전 의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양향자 최고의원, 이병훈 광주동남을 지역위원장 등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4선의 김동철·박주선 의원과 3선의 장병완 의원 등 현직의원들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에서는 강기정 전 의원의 행보가 가장 발빠르다.
강 전 의원은 최근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더큐브)'를 출범하고 연이어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광주 발전을 위한 정책 어젠다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강 전 의원측은 추석연휴기간 민심을 탐방한 후 조만간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에다 최근 '택시운전사 흥행' 등으로 5·18 이슈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며 현재로선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다 '광주형 일자리'와 '자동차 산업'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 현안들이 대거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의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최근 전남지사 출마설까지 거론되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지역을 찾아 기업인들을 상대로 강연회를 갖는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난 6월 민선6기 3주년 성과보고에서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측근인사 조직화에 나서는 등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 실험적이고 참신한 '자치일꾼'이라는 이미지 등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도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역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젊은 기수론'을 내세우고 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주당 최고위원인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도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광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의 출마 의지도 강하다. 최근 "광주 발전을 위한 길을 걷겠다"며 시장 도전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히고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훈 위원장도 내년 광주시장 출마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광주 총괄본부장을 지내며 정치적 추진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당에서는 광주에 지역구를 둔 3~4선 중진의원들의 시장 출마가 점쳐진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후보군에 올랐던 3선의 장병완 의원이 가장 적극적이다. 예산 전문가로 정평이 난 장 의원은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호남중진 국회 부의장인 박주선 의원과 김동철 원내대표도 화려한 정치경력을 바탕으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의장은 대선주자였다는 부담으로 스스로 시장 도전에 선을 긋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여전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바 있는 천정배 의원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김윤석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사무총장도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도 광주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광주시장 후보군은 10여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보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기나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민심을 확인한 후보군들의 공식 출마선언이 잇따르면 호남정치 1번지 '광주 쟁탈전'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