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5년 전인 2012년부터 시작된 공공장소 금연구역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갈수록 흡연자들이 설 땅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음식점과 PC방이 일찌감치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오는 12월 3일부터는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도 금연구역이 된다.
이에 따라 당구장이나 스크린골프장은 200만∼300만원을 들여 흡연실을 설치하거나 업소 내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운영해야 한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는 금연구역 확대에 대해 "매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당국의 배려가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금연구역 지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 협회는 전국의 1400여개 스크린골프장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당초 이 협회는 보건복지부에 "스크린골프장의 절반만 금연룸으로 운영해도 간접흡연에 따른 폐해를 줄이는 동시에 흡연권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하며 금연구역 부분 도입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금연구역 지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며 수용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만3000여개에 달하는 전국의 당구장 역시 흡연실 설치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금연 확대라는 사회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담배 연기 없는 환경이 조성되면 흡연자들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깨끗하고 건전하게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금연자들을 유인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