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가 개봉 전부터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동석 이동휘 주연의 영화 '부라더'는 11월2일 개봉했다. '럭키' '형' '청년경찰'의 코미디 흥행 공식을 충족시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부라더'와 '침묵'은 각각 14.3%와 11.4%를 기록 중이다. '부라더'는 1일 오후부터 '침묵' 예매율을 따라잡아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두 영화의 예매율이 그대로 흥행으로 이어질지 신작 성적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부라더'는 종갓집인 집안과 의절한 형제가 아버지 장례식으로 다시 집에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마동석과 이동휘가 주연을 맡았다. 600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 마동석 효과가 예매율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부라더' 주연을 맡은 두 영화가 동시 상영되는 이례적인 경험을 하게 됐다.
'침묵'은 재벌의 약혼녀가 살해되고 범인으로 재벌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최민식과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등이 출연했다. 당초 '침묵'이 '부라더'보다 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었으나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이 역전당했다.
현재 추세로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부라더'와 '침묵' '범죄도시'가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11월 초 극장가 풍경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