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이달부터 경기광주역 2번 출구 외부에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광주시립중앙도서관(4개 분관, 5개 공공작은도서관 포함) 회원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터치스크린에 나타난 도서를 선택, 회원증을 인식하면 도서가 자동으로 대출처리되며 1인 2권씩 총 14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자판기 형태의 서고 시스템인 스마트도서관은 이용률이 높아 도서관 내에서도 바로 이용이 어려운 신간·베스트셀러 위주의 도서 400여권이 비치돼 있다.
추후에는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 수요조사 후 순환 비치를 통해 상호간 맞춤형 도서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을 시작으로 편리한 독서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생활밀착형 도서관 운영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는 인문학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