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UN특사, 아웅산 수치 여사 면담
  • 없음
  • 등록 2007-10-01 01:10:00

기사수정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특사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최근 미얀마 군부와 시위대간의 긴장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얀마의 민주주의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났다고 유엔이 뉴스보도를 통해 밝혔다. 이번 면담은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몇 시간동안 진행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수치여사는 가택연금 중이며 미얀마 정부가 그와 외국인과의 면담을 금지해왔다. 따라서 이번 면담은 매우 드문 경우다.1주 전 미얀마 시민들과 승려들이 주도하는 시위대가 미얀마 정부군에 의해 강제 진압되자 유엔은 감바리를 특사자격으로 지난 29일 미얀마에 파견했다.감바리 특사는 계속되는 유혈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미얀마 고위정부관리와의 회담을 위해 외딴 벙커와 같은 네피도로 이동했었다.그는 30일 전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에 있었다. 한 서양 대사가 양곤은 예기치 못할 정도로 정상적으로 침울하고 날카로운 철책선들이 거리에 처져있으며 경찰과 군대가 거리 전체를 점령했다고 설명했다.목격자들은 반정부 시위대의 반란을 막기 위한 보안군들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최근 군부는 반정부 시위대들을 강제 진압했다. 아웅산 수치여사는 버마로 알려진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벌인 행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1991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유엔은 감바리 특사가 미얀마 군정 최고 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 전했다.샬리 빌라로사 미얀마 주재 미 대사관 담당자는 감바리 특사가 탄 슈웨 장군과 최근 사태에 대해 국제사회가 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간 대화로 이번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목격자들은 감바리 특사가 강제진압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양곤을 방문하는 동안 삼엄한 경계를 통해 반 정부 시위가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엄한 보안으로 공항을 잇는 주요 거리들은 봉쇄됐으며 양곤의 한 시민은 시내를 돌아다니는 것조차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대가 감바리 특사의 미얀마 방문에 맞춰 미얀마에선 민주주의의 희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위를 위해 거리에 나올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양곤 사람들이 대부분 정부의 강력진압에 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