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 주 크랜든에서 7일 오전(현지시간) 비번이던 보안관이 총기를 난사해 6명이 숨졌다. 크랜든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포위되자 자살했다고 전했다.용의자는 타일러 피터슨은 크랜든 보안관겸 비 상근직 경찰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 반 클레브 포레스트카운티 보안관은 피터슨이 20대였다고 전했다.WTMJ 밀워키 지역 라디오 방송국은 사망자 중 2명이 크랜든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보도했다.존 데니 경찰서장은 피터슨이 어떻게 자살했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더 이상 주민들에게 위협을 주진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총기난사사건은 크랜든의 한 주택에서 새벽 2시 45분경 발생했다. 크랜든은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북쪽으로 360km떨어진 인구 2000의 소도시이다. 데니 서장이나 반 클레브 보안관은 이번 총격사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나 희생자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클레브 보안관은 주 관할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심도있는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버드 이반스 프레이즈 차레 커뮤니티 교회 장로는 이 총기난사사건의 희생자의 친인척들이 교회에 모였다고 전했다. 이반스는 “지역 사회 주민들의 고통을 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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