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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북한 참가 확신한다"
  • 이용차 본부장
  • 등록 2018-01-19 1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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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FINA(국제수영연맹) 대표단이 "FINA 회원국인 북한의 대회 참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100% 참여를 확신한다"고 밝혔다.<본보 1월11일자 1면>

또 FINA대표단의 이번 방문에서는 남부대 주경기장과 오픈워터수영 여수엑스포공원개최 등 6개 세부종목 경기장이 확정되고 국내방송사의 광주대회 방송참여 문제가 해결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18일 광주시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 피터홀 마케팅TV 부장, 와킨푸욜 시설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FINA 대표단은 지난15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수영대회 준비상황 점검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FINA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영, 다이빙 등 6개 세부종목의 경기장을 확정했다. 주경기장은 당초 광주시의 계획대로 남부대로 최종 결정됐다.

FINA에서는 월드컵경기장에 임시수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협의 결과 남부대 국제수영장이 여러 측면에서 보다 적합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주경기장인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또 수구경기는 남부대 축구장, 아티스틱수영(싱크로나이즈드수영)은 염주체육관,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에 임시수조를 설치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픈워터수영 경기 여수개최도 성사됐다. 수질과 수온 등에 문제가 없다면 기반시설과 경관이 우수한 여수엑스포공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국내방송사의 광주수영대회 중계도 가능해졌다. FINA가 지정하는 주관방송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시와 조직위는 이번 주관방송사 운영비, 자막 처리 및 영어해설 등 방송권 협상으로 30억원 이상의 대회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인 북한의 광주수영대회 참가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북한의 대회 참가를 위해 FINA의 역할을 주문하자 FINA 코넬 사무총장은 "FINA 회원국인 북한의 참여를 위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100% 북한이 참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주경기장 설계와 관련한 FINA의 점검결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지난해 11월 FINA 방문 시 개선을 요구했던 선수단과 귀빈들의 이동 동선, 임시관람석 피난계획 등에 대한 광주시와 조직위의 조치를 수용했다.

안전관리 및 참가 선수 등에 대한 보험 분야 예산증액 부분 반영결과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만 수송분야와 부족한 호텔 등 숙박여건 개선, 개최국으로서 붐업을 위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문제는 염려스럽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코넬 사무총장은 "광주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시장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는 2019년 7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31일간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선수권대회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대회로 진행된다. 208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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