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가 시기적으로 화재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지역적 특성상 중·대형 항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밝혔다.
현재 보령시에는 연안항인 대천항을 비롯하여 국가항 3개소, 지방항 7개소에 1,000여척의 선박이 등록되어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보령시에서 5건의 선박화재가 발생하여 7천2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제적 소방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보령시·소방서·해양경찰·의용소방대·기업체 등 6개 기관·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선박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어민 등 선박 종사자 화재예방교육, 항 주변에 공용소화기함 및 수난 인명구조함 설치 등 맞춤형 소방활동을 전개하여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보령시 오천면 소재 15개 유인도서에는 현재 소방펌프차 5대와 섬 마을 주택 밀집지역에 67개의 호스릴 소화전을 설치하여 신속한 초기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으며, 원산도를 비롯하여 7개 도서지역에 8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부족한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진규 화재대책과장은“선박화재 특성상 늦은 119신고와 급격한 연소확대 등으로 인명 및 막대한 재산피해가 우려 된다며, 선박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하여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하여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