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정진환 기자) 전북 장수군은 27일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가야’를 통해 호·영남의 지역감정을 허물고 상생발전을 위한‘가야 역사문화권 연구조사 및 정비와 국가 균형 발전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했다.
이 날 열린 공청회는 장수군을 비롯한 7개 시군이 참석했으며, 국가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가야 사특 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지금까지의 가야 역사문화권 조사·복원 현황을 살펴보고 법률 제정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개최됐다.
장수군에서 1993년 우연히 모습을 드러낸 목이긴 항아리로 인해 처음으로 장수 가야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이후 동촌리·삼봉리 고분 등 조사를 통해 장수 가야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심령 산성, 합이 산성, 삼봉리·동촌리 고분을 도 지정문화재로 등재됐으며 현재 군에서는 2025년까지 장수 가야의 국가사적 등록,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