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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에 집중
  • 권소영 기자
  • 등록 2018-05-14 14:14:51
  • 수정 2018-05-14 14: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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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진 도지사, “위기를 기회로” 산업구조 고도화 현장 점검
  •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게 체질 개선돼야”
  • 글로벌 투자 중심지 새만금 초석다질 임대용지 조성지도 확인

(전북/권소영 기자) 전북도가 도내 산업구조를 개편해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주력산업들의 체질 개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래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첫 번째 과제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점을 분명히 제시한 송하진 도지사는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화선도사업으로 진행 중인 자동차 시험평가 등 인프라 구축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을 방문, 자동차산업의 체질개선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군산시 옥구읍에 들어설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50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개발차종의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제동안전 시험 및 젖은 노면 제동력 평가, 내구성 평가 등을 위한 8개 시험로와 엔지니어링센터 등이 함께 구축된다. 주행시험장은 ’153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율 74%로 오는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를 중심으로 국내 상용차 생산량의 94%를 점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린 자동차산업의 체질개선 핵심사업으로 전기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함께 시험실증 기반구축, 데이터센터, CO-LAB센터 구축을 위한 2019년 사업비 600억 원을 확보해 최근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인 전기자동차와 ICT 융합기술이 결합한 자율(군집)자동차로 전환에 대비하기로 했다.


와 함께 전북의 농기계산업과 연계한 ·건설기계 거점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이라는 지형적 잇점을 살려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전라북도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꾀할 계획이며, 전북의 산업구조 개편에 대한 종합적인 중장기 비전과 세부 추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서 용역 중에 있으며 지난 53일 착수 보고회를 가진바 있다.


송하진 지사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체질을 개선하고, ·건설·기계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도 전북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이 완공되면 부품업체의 비용 절감과 함께 자동차 기업의 집적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월 준공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송하진 지사는 이날 지역산업구조 다변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예정지도 직접 찾아 산단 개발상황을 면밀히 살펴봤다.


송 지사는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현대조선소 가동 중단 등으로 산업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관계관들에게 당부했다.


더불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건의사업에 포함되었지만 현재 예산반영이 되지 않아 향후 정치권과 긴밀하게 공조해 기재부 예산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협력하여 새만금산업단지에 총 2,040억 원을 투입, 200(60만평) 장기 임대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가 큰 대규모 기업(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는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재산가액의 최저 1%의 임대료로 최장 100년까지 제공됨으로써 초기 투자부담이 해소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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