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한려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이 식료품을 구할 수 있는 따뜻한 빨간 냉장고'가
생겼다.
한려동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동 주민센터 현관에서
'따뜻한 빨간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따뜻한 빨간 냉장고' 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식료품으로 채워진다.
누구든지 식료품을 냉장고에 넣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취약계층은 필
요한 식료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한려동은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여수항도선사회의 후원을 통해 운영한 '사랑의 좀
도리쌀' 운영 경험을 토대로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게 됐다.
박인대 한려동장은 "따뜻한 빨간 냉장고를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며
"주민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