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6월부터 12월까지 주요 관광지 9곳 전주와 통신주 등을 대상으로 진행 된
다.
대상지역은 종포해양공원, 여수세계박람회장, 고소천사벽화골목, 수산시장, 서시장, 게
장백반거리, 여수여고, 여수고, 흥국상가다.
시는 사업기간 전주와 통신주에 설치된 방송·통신선 장비, 건물 외벽에 난립한 방송 케
이블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2억4300만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2018년도 공
중케이블 정비대상 지역에 선정되며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후 시는 한국전력공사 여수지사, 지역 방송통신사업자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하고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선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도 있다”며 “이번 정
비를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