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면·온양읍, 새울본부 후원 에너지 취약계층 나눔행사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혁관, 김형수)와 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천천, 최성기)가 5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소쿨소핫(So cool So Hot)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지난 여름 여름철 서큘레이터 지...
(전북/뉴스21) 권소영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도내 초·중·고 34개교 6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각 지역별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초·중등 퇴직교원 17명과 전라북도 내 10개 시·군(전주시 외 9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한국어 강사 17명으로 교육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 김제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교육봉사 중인 퇴직교원 송 모 선생님은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을 살피고, 그 삶의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한국문화(특히 높임말, 인사예절 등)에 대해서도 친절한 가르쳐 줌으로써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줬다. 또한 ‘google 번역기’와 메모리 게임, 자석 칠판, 자석 자모음자, 플래시 카드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교구, 교재를 활용해 학생 중심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송 선생님과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제초등학교의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시간이 재밌어서 열심히 배우고 있고 계속 배우고 싶다”, “한국어 수업 시간이 재미있고, ‘~요.’와 같은 높임말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또한 교사와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해져서 본인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수업 시간에는 반복되는 단어를 듣고 발표를 시도하려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담임교사들은 “가장 많이 좋아진 것은 예전에 비해 경어 사용 빈도가 높아졌고, 친구 관계도 더 좋아졌으며, 한국 문화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물어보고 찾아보려는 시도를 많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좋은 결과를 위해 김제초등학교 교직원은 학생들의 한국어 교실 운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교육봉사자와 학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최선의 교육 조건을 조성하고 있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6,056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2.78%에 달한다.(2017.4.1.기준) 전라북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맞춤형교육을 위해 ▲다꿈준비학교(5교) 운영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 ▲편‧입학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어촌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다꿈교육특구(순창, 장수, 임실, 진안)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인권감수성교육, 다꿈교육주간,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와 부모나라 방문, 다문화가정 대상국가 교육교류, 교원연수, 워크숍, 연구회활동 등의 사례 나눔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