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장병기기자)=28일 광주 광산구 첨단1동 아파트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정환성)가 이웃 간의 소통부재와 층간소음 등 사회문제 발생을 해결하고, 아파트 공동체 회복을 위해 ‘내가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협의회는 공동주택 비율이 91%에 달하는 동 현황을 감안, 아파트 주민갈등을 예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운동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올해 광산구 ‘오순도순 마을살이 주민공모’ 참가해 선정됐고,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캠페인에 들어간 것.
첫 스타트는 첨단삼능‧우미1차‧라인3차 아파트가 끊었다.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광산구자원봉사센터 회원과 학생 등 주민 40여명은 출근길 인사와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계단·상가 등에 현수막과 홍보스티커를 붙이고,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다음 달에는 동아‧대주‧쌍용‧삼성‧기산아파트가 바통을 잇는다.
협의회 정환성 회장은 “인사라는 것이 사소해 보이지만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며 “내가 먼저 인사하기는 이웃 간 소통의 시작이자, 아파트공동체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