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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천재일우 기회 목포 발전으로 이어야
  • 박재형 사회2부 기자
  • 등록 2018-10-08 23:08:59
  • 수정 2018-10-08 23: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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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이행 준비, 정부 지원 확보 노력, 브랜드 가치 재정립 등 노력
- 서남권경제통합, 대양산단 분양,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에 박차
- 한반도 평화시대, 지방분권시대에서 번영의 길 개척해야

김종식 목포시장이 한반도 평화 시대에서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민선7기 과업으로 강조했다.

김 시장은 8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도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H자축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에서

목포는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지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지역발전으로 끌어와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25만 목포시민에게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100일의 주요 활동으로 ▲공약의 속도감있는 이행 준비 ▲정부의 재정 지원 확보 ▲브랜드 가치 재정립 및 관광목포의 지향점 모색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 구현 ▲일자리 창출 계기 마련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을 통합·조정하는 한편 서남권 9개 시군 종합발전 기본구상 용역비(8천7백만원),

서남권 수산종합타운 용역비(5천만원), 목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전략 수립 용역비(1억5천만원) 등

역점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올해 2차 추경에서 확보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목포시 관련 예산이 신규사업 36건 126억원 등

총 88건 4,211억원 반영됐다.

특별교부세와 도비 확도에도 노력해 대양산단 기반 조성 사업비 등 30억원을 지원받았다.

도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해 슬로건을 ‘낭만항구 목포’로 정하는 한편 외달도, 달리도, 목원동 일대를

‘목포시 슬로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슬로시티본부와 현장 방문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내년 6월 인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서는 ‘온라인 시민 청원제’를 신설했고, 시 재정은 이해하기 쉽고 투명하게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보해양조(주)와 보해상가에 청년점포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괜찮아마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청년 창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 힘을 보탰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청사진으로 ▲서남권 경제 통합 ▲대양산단 분양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 ▲수산종합타운 건립 ▲맛의 도시 명성 회복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정부의 재정적·정책적 지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서남권 경제 통합을 위해 올해 안에 목포상공회의소와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대양산단 분양은 7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부서별 분양책임제를 시행해 모든 공직자가 세일즈행정을 펼치고, 기업유치단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해상케이블카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개통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짧은 시간 안에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해답이라는게 김 시장의 판단이다.

수산종합타운 건립은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사업이다.

냉동·냉장 창고, 가공, 유통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수산물이 완제품으로 상품화되지 못하고 대부분 위판과 동시에

원물로 다른 지역에 유통되고 있다는 문제인식에 따른 것이다.

수산종합타운 건립은 올해 안에 용역을 추진해 종합계획을 마련하면 최적지를 선정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맛의 도시 명성 회복을 위해서는 음식, 특산물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에 ‘목포 맛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연계하고,

목포신항에 해상풍력발전 자재운반 전용부두와 자재조립 배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수립을 진행 중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목포신항 해상풍력 전용부두 건설 및 배후단지 조성계획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의 재정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 구축사업, 수산식품 종합 수출단지조성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목포신항의 해상풍력 전용부두 및 배후단지 육성, 국제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이며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목포 발전의 기회는 한반도 평화시대, 지방분권시대와 함께 찾아오고 있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새로운 시대에서 번영의 길을 개척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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