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치매 안심 센터에서는 20일 신천동 삼미시장 일원에서 신천고등학교 치매 파트너 학생들과 이마트 물류센터 시화점 직원들과 함께 시장상인 및 지역 주민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시 보건소 치매 안심 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줄이기 위한 이날 캠페인을 통해 치매 지원서비스와 치매 예방관리사업 홍보에 나섰다. 치매 지원서비스는 치매 인식개선 홍보, 치매 선별검사 실시 및 치매 관련 상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및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등이 있고 치매 예방관리사업에는 치매예방수칙 3·3·3, ‘3권(勸) 3금(禁) 3행(行) 및 치매 예방 운동법 등이 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이 외에도 치매 관리서비스 안내문과 치매 안심 센터 홍보물품 등을 배부했다.
시흥시 신천동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작년 말 기준, 4만253명으로 시흥시 17개동 중 가장 많다. 신천동 치매 환자 추정치는 425명(10.2%)에 이른다.
현재 시 보건소 등록 치매 환자 수는 1,700여 명이다. 더욱이 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치매 환자 치료·관리비용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박명희 소장은 “매월 치매 인식캠페인을 통해 치매 안심 센터 역할과 치매 예방사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시흥시민들이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