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6~7세 어린이 2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예방교육 및 시각장애인 체험교실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예방교육은 사고나 질병 등에 의한 후천적 원인에 의해 장애 발생이 증가함에 따
라 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어려서부터 장애에 대한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장
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실시하였다.
특히 올해는 보건의료원과 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자원
과의 연계가 돋보인다.
시각장애인 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
애인용 흰 지팡이를 사용하여 걷기 및 장애물 통과하기 등 한 사람은 장애인, 한 사람
은 보조자가 되어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장애인 체험을 해봄으로써 시각장애인에 대한 어려움
을 몸소 경험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
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애예방교육으로 어린이 안전교육과 더불어 어린이 안전우산
을 배포해 사고예방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장애예방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
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