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최대규모의 「부산증권박물관」 문 연다!
  • 최돈명
  • 등록 2019-12-04 16:13:49

기사수정
  • 증권이 만든 세상, 증권박물관…금융중심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 (사진=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12월 4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이하 BIFC) 2단계 건물 2층에서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전공공기관장, 증권유관기관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며 테이프커팅, 축하공연, 박물관 투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증권박물관은 BIFC 2단계 건물 2층에 부지면적 4,952㎡(전용면적 2,728㎡)에 소장유물만 9천여 점에 이르며 운영인력 50여 명으로 예상관람객은 연 13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의 대만집중보관결산소(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 규모로,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00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관한 일산 증권박물관의 3배 규모에 이른다.


부산시는 2015년 9월 부산증권박물관 유치를 확정하고 같은 해 12월에 사업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부산시-실버스톤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협약당사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전자증권시대 개막과 함께 증권실물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금융·경제교육 공간 조성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이미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 KRX 자본시장역사박물관, 부산은행 금융역사관, 기술보증기금 기술체험관이 자리하여 「부산금융박물관로드*」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은 부산금융 문화예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금융중심지로서의 금융과 교육,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부산증권박물관은 ‘증권이 만든 세상’ 전시주제로 증권 관련 세계경제사, 대한민국 증권발행 역사와 문화, 증권의 미래상 등을 전시실에 구현하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주권 등 107점을 전시한다. 특히 부산의 첫 백년기업인 ‘성창기업’과 80년대까지 신발산업을 주도했던 ‘태화’ 등 부산 기업들의 증권과 더불어 한국전쟁 당시 광복동 증권시장 재현 공간도 조성하여 부산시민들을 맞이한다.


전시실은 상설전시실 3개, 주제전시실 1개와 주제영상관 1개, 금융라이브러리, 수장고, 교육실, 학예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북카페 형태의 금융라이브러리에는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금융·경제 관련 도서 6천여 권을 비치하고 정기적인 명사특강을 개최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용된다.


부산은 1878년 근대적 은행제도로서의 우리나라 최초 은행지점이 개설된 이후, 1891년 제국생명이 최초 지점 개설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1960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신협이 개설되었고, 1980년 1월 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한생명보험 영남총국이 부산 동구에 개설되었으며, 1989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국 은행 중 서울이 아닌 지역(부산)에 본점을 둔 전국규모 은행인 동남은행이 설립되는 등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1번지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기도 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은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BIFC에 이미 개관한 자본시장 역사박물관, 드림씨어터 등과 더불어 한국예탁결제원의 부산증권박물관은 금융중심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부산은 근대 금융의 모태였던 곳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금융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2015년 4월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공기업들이 자체 조성하여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시민들에게 금융교육과 전시공간으로서 역할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3.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4.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뉴스21일간=문제현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인천 = 문제현사회2부 기자 = 2025년 10월 14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판결문에 적시된 인물과의 ‘알고 지낸다’는 문구를 근거로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5.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6.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7.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