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만든 마스크를 납품해달라며 부산시청에서 인화 물질을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오늘(30일) 오전 11시 50분쯤 2~3리터짜리 시너통 2개를 들고 부산시청 2층 종합민원실에 나타났다. 남성은 직접 개발한 마스크를 정부에서 인정해 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공무원 등을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은 이 남성과 대치를 벌이다 1시간여 만에 소화기와 물을 뿌려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