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제공 = 부산시]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아시아 영화교육의 메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이자 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인 달시 파켓(Darcy W. Paque, 48)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달시 파켓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겸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아시아영화산업’, ‘영화장르’ 등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교육생들의 작품 개발을 지도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촉망받는 영화인재 발굴과 교육에 힘써왔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배출된 인력들은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 달시 파켓 교수가 길러낸 교육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직‧간접적으로 홍보되고, 나아가 부산이 아시아 영화교육의 메카로 인식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올해 2월에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차지하면서 달시 파켓의 영어 번역 자막이 세계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돼 정말 영광이다.”며 “부산은 영화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각 나라 영화산업의 미래인 학생들이 제작자가 돼 다시 부산을 찾는다면 해외 영화에서 부산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남다른 부산 사랑을 보여주신 달시 파켓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촉망받는 ‘포스트 봉준호’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