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인근 서산시 지곡면에서 한우 브루셀라병이 발생함에 따라 브루셀라병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 Brucella abortus)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된 가축의 우유나 소변 등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고 밝혔다.
주요 증상은 3주에서 3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임신말기(6∼8개월)의 유산, 유산후 후산정체, 불임증, 고환염 등이 나타나며 사람에게는 부정형의 발열, 오한, 피로, 권태감, 두통, 요통, 식욕 부진, 미각 이상 등 감기와 같은 전신증세로 요추염증, 우울증, 수막염, 척수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유산과 불임증은 일으키지 않는다.
한편 군 관계자는 브루셀라균은 일반 소독약에 사멸되므로 우사, 착유기구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것과 감염우는 우유로 균이 배설되므로 양성우의 우유는 공급중단 할 것, 유·사산 태아 및 내용물에 다량의 균이 배출되므로 유·사산시는 철저한 소독 처리할 것, 외부에서 소 구입시는 검사 및 질병유무 확인 후 구입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심 축 발견시 군 축산과(☏1588-4060, 630-1397), 축산위생연구소(630-1590), 해당 읍·면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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