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정성을 들여 가꾼 당진의 꽈리고추가 결실을 맺어 요즘 첫 출하를 하고 있다.
그동안 당진에서는 꽈리고추의 수확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정식시기를 3월에서 2월로 앞당기고 시설의 현대화와 열풍기사용, 지중난방을 실시해 가격이 좋은 시기에 품질 좋은 꽈리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당진의 꽈리고추는 68년 면천면 사기소리에 살던 고 이순풍씨에 의해 확대되어 지금까지 재배되고 있으며 반 촉성재배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주산단지를 이루고 있다.
당진의 12개읍·면 중 7개읍·면 1,60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꽈리풋고추는 재배면적만도 140ha로 연간 5,760t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에 출하되는 물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요즘 1일 꽈리풋고추 생산량은 1t정도로 4kg들이 1박스에 2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육질이 연하고 맛도 좋아 충청남도지사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상태로 농가에서 정성을 들여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고 있어 소득증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한편, 꽈리풋고추는 주로 조림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볶음, 튀김, 찌게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비타민A와 C, 무기질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 대장기능 원활, 식욕을 돋구는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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