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은 지난 12일 동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유기농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사업으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당초 사업계획을 변경, 주민자치위원만 참여해 진행됐다.
참여 위원들은 지난 5월 사리현동 소재 텃밭에 파종한 열무와 얼갈이를 수확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며 관내 독거 어르신 15가정에 다른 반찬들과 함께 전달했다.
이현필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김장체험행사를 실시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내 일처럼 열심히 봉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