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 직원이 무주택 서민을 위해 무료로 임대주택을 마련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대전 동구청에 따르면 특허법원 특허과 양채화(46ㆍ여ㆍ5급)씨는 지난해 8월 동료직원이 소유한 동구 소제동의 빈 주택(40평 규모)을 무료로 빌리고 사재 2,000여만원을 털어 다세대용 주택으로 리모델링 작업을 한뒤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6가구 11명에게 새 보금자리를 무상 임대했다.
소제동사무소 관계자는 “양씨는 복지만두레(사회복지모임) 회원으로 평소에도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 돕기에 애써왔다”며 “양씨의 선행은 힘들고 지쳐있는 이웃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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