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미군이 현지시간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미군의 중동 내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미국 공군이 보유한 MQ-9 리퍼 무인기(드론)로 촬영한 것.이 영상을 보면 ...
태화동, ‘재능나눔 원정대, 별의별 나눔 통합자원봉사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문숙)가 11월 3일 오전 10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재능나눔 원정대, 별의별 나눔 통합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희) 위원을 비롯해 자원 연계를 위해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울...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예방수칙 개선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239명의 과학자들이 이번 주 과학 저널에 공개서한을 게재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간략히 밝힌 뒤 예방 수칙 수정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WHO는 그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 즉 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비말감염을 유발시키는 커다란 침방울은 2m를 넘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 2m도 이를 근거로 했다.
WHO느 지난달 29일에도 공기감염은 5미크론(μ, 1μ=100만분의 1미터) 이하의 비말이나 에어로졸(지름 1㎛의 고체 또는 액체 입자)을 생성시키는 의료시술 후에만 가능하다고 밝혔었다.
이 때문에 작은 입자들이 공기에 떠다니는 환경에서만 적절한 환기와 함께 N95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는 가이드라인에서 손 씻기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WHO 자문위원을 포함해 20여명에 가까운 과학자이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을 통해서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실내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하며, 특히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은 가장 작은 호흡기 방울도 걸러내는 N95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요양원·주거지 및 사업장의 환기 시스템은 재순환 공기를 최소화하고 강력한 새 필터를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WHO의 감염예방통제위원회는 과학적 증거와 관련해 융통성이 없고 지나치게 의학적인 관점을 고수해 방역수칙을 갱신하는 데 느리며, 위험 회피적이고 소수의 보수적 목소리가 반대의 목소리를 묵살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리디아 모로스카 WHO 자문위원은 환기가 안 되는 실내에 사람들이 붐비는 경우 코로나19가 공기 감염되는 여러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WHO는 아주 작은 비말과 큰 비말을 구분하지만 실제 감염자들은 두 종류를 모두 방출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에도 에어로졸 관련 전문가 36명은 WHO에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지만, WHO는 에어로졸보다 손 씻기를 옹호하는 몇 명의 전문가가 토론을 주도했고, 기존 예방 수칙 권고는 그대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