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손실보상·소급적용 법안 통과 촉구
  • 박강수
  • 등록 2021-05-11 16:13:28

기사수정
  • 정의당전남도당·전남지역 소상공인 공동 기자회견문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코로나 손실보상법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기득권 양당도 손실보상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탓을 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탓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통과되지 않을 사유를 찾은 것입니다. 이러는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자영업자가 폐업을 하고,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최근 2년 동안 16만 개의 음식점이 
폐업을 했습니다. 여행사의 20% 이상이 소리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코로나 쇼크에 중소기업취업자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돈을 빌려서 버텼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자영업자들이 120조 원 가량의 신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영업자의 빚이 아닙니다. 

자영업자의 빚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진 빚입니다. 

그 빚을 갚는 것이 손실보상 소급입법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을 지켜야 합니다. 

헌법에 나와 있습니다. 헌법 23조에는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은 
법률로써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법이 감염병 예방법입니다. '

그에 대한 보상도 법률'로써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법이 코로나손실보상법입니다. 

그리고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고'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당한 보상은 무엇입니까? 

피해를 입은 만큼 보상하는 것입니다. 손실을 보상하는 것입니다. 국가가 집합금지, 
영업제한을 한 날부터 소급해야 합니다. 헌법에는 정부의 재량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강행규정입니다. 정부는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5월에는 코로나손실보상법을 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 이미 법안은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의당도,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법안을 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힘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당론입니다.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그동안 K-방역은 자영업자들의 손실과 고통으로 떠받쳐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제 국회가 응답할 때입니다. 정부가 응답할 때입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손실보상 소급입법을 정하고 국회 논의에 착수해야 합니다. 정부는 
손실보상소급입법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손실보상의 소급적용의 방식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과 자영업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코로나손실보상법제정은 국가가 국민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법안입니다. 정당이 자신의 지지자인 국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입니다. 

소급적용이 빠진 손실보상법은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앞에서만 열심히 하는 척 하는 기득권 
두 정당의 생색내기 정치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습니다. 

정의당 전남도당과 전남지역 소상공인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정의당 
류호정의원이 ‘코로나 손실보상-소급적용법 제정을 위해 24시간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5월 12일 코로나손실보상법을 논의하는 상임위가 열립니다. 정의당과 전국의 자영업자들은 
국회에서 코로나 손실보상법 제정-소급적용 관철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1일 정의당 전남도당 전남지역 소상공인 일동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