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시, ‘인구위기 극복’ 더 촘촘해진 대응정책 눈길
  • 박강수
  • 등록 2021-07-29 12:30:58

기사수정
  • - 시민 체감형 다채로운 사업 추진, 인구 회복과 삶의 질 제고 -



광양시 인구가 올해 들어 매월 감소하고 있지만,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감소율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광양시 주민등록인구는 총 15만 591명(남성 7만 8,601명,

여성 7만 1,990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던 광양 인구는 저출산으로 인한 자연적 감소와 인근 도시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젊은층 수도권 유출 등이 맞물려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는 기존 인구늘리기에서 ‘인구 유입과 유지’라는 투트랙 방향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정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굵직한 사업들을 시행했다.


중 눈길을 끄는 건 저출산 고령화 대응방안으로 젊은층 주거 안정을 위한 ‘광양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광양형 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이다.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중 광양시가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보통 전세자금만 지원해주는 타 지자체와 달리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신 근로자 등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자금’은 물론 ‘주택구입’까지 대출이자를 3% 범위에서

지원해 청년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은퇴자(예정자 포함)들을 대상으로 △재취업・창업 △귀농・귀촌 △사회공헌 활동

△평생학습 등 4개 분야의 ‘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 4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활력 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인구활력증진위원회를 열어 다양한 분야의 시민 전문가 의견을 듣고, 광양시

인구정책 5대 분야 64개 추진사업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반영토록

하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과 인구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구영향검토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비전과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인구정책 집중발굴을 위해 분야별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광양시에

살면 모든 세대 혜택 가득’ 2021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해 배포했다.


‘오롯이 광양’ 유튜브, 블로그, 대형현수막,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지원사업

소개로 시민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도 끌어냈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학교 등을 방문해 시민 행정편의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전입서비스’를 운영하고, ‘내고장 광양愛 주소갖기 운동’ 인구플러스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인구 유입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정주 여건 개선 분야의 대대적인 홍보 또한 실효성이 컸다. 올 연말까지 광영・의암지구,

와우지구 등 7개 도시개발사업 단지에 4,334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계획되어 있다.


일부 공동주택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브랜드 아파트와 대형 평형대도

공급이 예정되어,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에 불편을 호소했던 전입 희망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더욱 촘촘하고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시행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

중요성을 알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책 수요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인구정책 시민원탁토론회 진행과

부서별 추진실적 보고회와 평가 피드백도 강화한다.


특히, 선택과 집중투자를 통한 정책의 효율성 제고와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하반기 인구정책

브랜드전략 9개를 선정했다.


인구 유입과 유지, 창출하는 인구정책 방향으로 상반기에 이어 9개 브랜드전략의 추진 속도를

 내고, 연말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한 후 올해 인구정책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하반기에도 더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해 시민 혜택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신규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발맞춰

‘삶의 질 높은 시민 행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