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시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추자지역 용수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착공한 상수도 시설개선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추자지역 상수도 공급이 안정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개량사업, 해수 전처리설비 증설,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 등에 32억 원을 투자했다.
* 급수인구 : 1,636명 / 정수시설 : 2,500㎥/일(해수담수화 1,500 고도정수처리 1,000) ⇒ 공급량 : 1,200㎥/일
추자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연평균 강수량 부족으로 2013년에 준공한 빗물고도정수처리시설 및 해수담수화시설을 기반으로 격일제에서 매일 급수 체계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최근 기계설비 내구연수 도래로 해수담수화설비의 잦은 고장, 적은 강우량에 따른 빗물고도정수처리시설 원수 부족으로 상수도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해수 전처리설비(UF막여과, 사업비 7억 원) 증설, 고도정수처리 개량(1,000㎥, 사업비 8억 원) 사업 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기계설비 개선으로 안정적인 상수도 생산의 발판을 마련한 것과 함께 추자면 대서리 지역의 상수도 노후관을 전면 개량해 상수도 급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관경이 좁거나 수압이 낮은 급수취약지역의 민원을 해소하는 등 주민숙원 사업(상수관로 개선 L=3.4㎞, 사업비 17억 원)을 해결했다.
특히, 가정으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개인전에 설치된 기존 계량기 보호통은 한파 대비 수도관 동파 방지용 계량기 보호통으로 전면 교체해 겨울철 계량기 동파 문제를 해결했다.
* 보온재 계량기 보호통 교체 : 381개소
추자도 지역주민들은 상수도시설 개량으로 급수취약지역의 급수불편을 해소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담당 공무원에게 그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급수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기계설비 내구연수 도래로 노후된 해수담화시설의 전면적인 개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