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인천광역시인천시가 리버스 멘토링 도입을 통해 세대 간 장벽 허물기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세대·직급 간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부터 ‘리버스 멘토링 데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MZ세대로 구성된 시 소속 공무원 주니어보드와 간부공무원들이 만나 이슈가 되는 사회문제부터 조직발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세대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최신 정보를 비롯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한다.
공직 내 MZ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탈권위적이며 개방적인 조직문화와 수평적이고 상향적인 소통을 통한 조직혁신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주니어보드가 인천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직적 업무 소통방식으로 인해 인천시 조식문화가 보수적인 편이라고 생각한 직원이 6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수직적 조직운영과 의사결정 방식으로 인한 조직 내 갈등을 완화하고, 직급·세대간 직접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2022년 인천광역시 주니어보드 신규 사업으로 ‘리버스 멘토링 데이’를 추진한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고(故) 잭 웰치 GE 회장이 1999년에 창안한 조직혁신 방법의 하나로,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개념으로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이미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돼 있다.
인천시는 매 홀수 월 네 번째 수요일을 ‘리버스 멘토링 데이’로 지정하고, 3월 23일부터 시작해 연내 총 6회에 걸쳐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주니어보드로부터 희망 멘토로 선정된 6명의 간부 공무원(3급 이상)은 각각 주니어보드(3~4명)와 매칭 돼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시는 올해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시 본청 국장급 간부뿐만 아니라 사업소 간부 등으로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각균 시 혁신과장은 “지난 해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결과 선배와 후배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이번‘리버스 멘토링 데이’ 행사의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세대간·직급간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며 어우러지는 조직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주니어보드는 1980년대~2000년대 초에 출생한 MZ세대 인천시청 소속 직원들로, 2020년 10월 MZ세대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발족됐다.
현재 인천시 MZ세대의 비율은 약 36%로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개선 △상향적·수평적 소통문화 견인 △시정 주요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