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산, UNESCO 국제평생교육기구 관계자들 방문, 사회약자를 위한 모범 교육기관 확인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10-27 10:25:02

기사수정
  •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운영으로 군산의 국제적 평생교육 혁신 눈에 띈다
  • 사회약자 평생교육 우수모델로 주목
  • 발달장애인 교육 우수사례 공유 및 발전 방향 모색


▲ 유네스코 본부


UNESCO 국제평생교육기구(GNLC)의 관계자들이 군산을 찾아 군산시의 사회약자를 위한 모범 교육기관으로 손색없는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UNESCO의 학문적인 권위와 군산의 평생교육 혁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문한 UNESCO 관계자들은 프랑스의 디디엘 주르당을 포함한 7개국 평생교육전문가와 국내외 평생교육 관계자 총 1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을 찾아 교육 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군산시와의 미래 평생교육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군산시의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20186월에 개관되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시 직영의 발달장애인 전용 평생학습관이다. 이 학습관은 9,660의 면적에 6대 영역에 걸쳐 총 54개의 발달장애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성인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촉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2020년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번 해에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재선정되었다. 이로써 군산시의 평생교육 프로젝트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UNESCO의 글로벌 학습도시 'GNLC'는 국제도시 간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조직으로, 2015년 유네스코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조직은 전 세계 76개국 296개 도시가 가입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군산시는 201811월에 GNLC의 회원도시로 가입하며, 2021년에는 지속가능 발전분야와 성인문해 분야의 우수 클러스터 도시로 선정되어 우수사례를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방문한 국제평생교육기구(UIL)의 라울 발데스 코테라는 "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수업과 특수교사와 학생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훌륭한 평생교육시설이며, 사회약자를 위한 특수 평생교육의 청사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UNESCO GNLC 관계자의 우리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방문은 군산시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목표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리시 평생교육사업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앞으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운영 등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소외됨이 없이 누구나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UNESCO 등 선진 교육도시와의 교육정보 공유 외에도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평생교육 분야에서 또다른 국제 기관으로부터 2018년에 세계에서 평생교육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불리우는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군산시의 국제적 평생교육 혁신과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