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늘 푸르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고 고품질 알밤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 16억7,700만원의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비를 확보하여 2만1,445ha의 산림에 대한 적기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올해 투입되는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2만1,145ha는 지난해 1만9,070ha보다 12.5%(2,375ha)가 증가한 규모이다.
충청남도가 밝힌 해충별 방제계획을 보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1만7,200ha ▲오리나무잎벌레 및 버즘나무방패벌레 등 2,615ha ▲솔잎혹파리 680ha ▲흰불나방 750ha ▲잣나무넓적잎벌 200ha 등 總 2만1,445ha이다.
특히, 올해는 밤나무해충방제 면적이 지난해 1만3,220ha에서 1만7,200ha로 30%(3,980ha)가 증가하는 등 밤 생산 농가의 수요증가에 따라 항공방제가 크게 늘어 유실수 재배인력 1만6,340명의 일손과 방제비용 19억3,595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간접적인 농가소득증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충남도는 양봉 농가를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중순 밤나무 꽃 개화기에 일괄 실시하던 식엽성(食葉性)해충 항공방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 농가별로 개별 지상방제토록 하고, 7월과 8월에 복숭아명나방과 밤 바구미 등의 종실해충을 2회 집중 방제하여 高품질 밤 생산에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충청남도는 산림병해충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道와 시?군에 산림병해충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병해충 발생 예찰과 약제, 헬기 등 방제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道 관계자는 “충남산림환경연구소에 나무병원을 설치하여 산림병해충 발생제보와 방제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도민들의 많은 이용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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