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소장 이종만)가 농·어촌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골다공증 무료 순회 검진’이 주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오는 7월말까지 의료기관이 취약한 10개 읍.면지역 농어촌 여성(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골다공증 무료 순회검진’에 하루평균 300여명의 농촌 주부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는 단층촬영기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순회검진 차량 안에서 간단한 접수절차만 거치면 손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데다 병·의원을 찾는 별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민 박모(48.성연면 일람리)씨는 “바쁜 농촌 일을 하다보면 병 의원을 찾는 일이 번거로운데 순회검진을 이용하면 시간도 벌고 건강체크도 할 수 있어 매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진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 흔히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리는 골다공증은 심한 허리통증을 일으키기 전까지 환자 스스로 골다공증에 걸렸는지 인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검진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순회검진에서는 의료보호를 받는 세대 여성(30세 이상)들에 한해 유방암과 자궁암 무료 검진도 실시된다.
검진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4.8일 부석,팔봉보건지소 ▲5.13일 서산시보건소 ▲6.17일 서산시보건소 ▲6.18일 해미, 고북 보건지소 ▲7.16일 음암, 운산보건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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