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감산 결정을 앞두고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유 중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당진군이 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에너지 절약에 들어갔다.
이번 에너지절약은 권갑순 군수권한대행이 간부회의 석상에서 국가적인 에너지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특별 주문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우선 공무원이 먼저 솔선 참여한 후에 전 군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대해 나간다.
1단계로 공무원이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근거리 출장 시 군청 내에 비치된 20대의 자전거를 이용토록 했다.
또, 업무종료 후 퇴근시에 컴퓨터와 복사기 등 각종 행정장비의 전열기구 프러그를 모두 뽑고 실내조명의 밝기를 제한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강도 있게 추진하며 이행실태를 수시 점검한다.
직원차량의 경우 근거리 운행을 자제하고 출장과 출,퇴근 시 자가용 함께 타기와 차량 5부제 운행 등 공무원이 먼저 나서 에너지절약운동을 추진한다.
한편, 군은 정부가 2단계조치로 취하게 될 차량10부제이행과 심야영업시간 단축, 옥외조명 제한 등이 발효되면 범 군민 운동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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