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김서진 가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김서진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전하체육관 대왕암홀에서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6시, 가수 김서진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 가수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음악 활동을 되돌아보고 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공연에는 가수 정의송, 철근 등이 함께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서울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제269차 시·도대표회의에서 울산대표회장인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이 발의한 ‘FTA 고품질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및 유기질비료 지원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급변한 농업환경 속에서 현행 지원제도의 한계와 농가 부담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08년 제정되어 2011년 이후 개정되지 않은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표준규격‧설계‧시방자료집’이 자재비와 노무비 등 물가 상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농가 자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에 현실을 반영한 표준 자료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의 20kg 포대당 정액 지원 방식은 비료 종류와 품질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고품질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도 지원에 반영되지 않아, 차등화된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최길영 의장은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식량안보와 환경, 농촌 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하지 않는 정책은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어 건의문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공식 송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