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서남단 남면 홍현리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다랑이논은 농경시대 사람들의 전통적인 삶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농업경관이다. 논은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지에 조성되어 있다. 산의 지형을 따라 곡선 형태의 계단식 논이 100여 층 형성되어 있다.
다랑이란 매우 규모가 작은 논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특히 경사가 심한 지형에 만들어 폭이 좁고 규모가 작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랑이논은 삿갓을 덮어 놓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논배미가 작다고 하여 ‘삿갓배미’라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