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측화산이다(고도:466m). 형태는 전반적으로 가파르고 둥근 산체에 다소 동서로 퍼져 있고, 화구는 정상 쪽에서 숲으로 덮혀 있어 북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로 보이나, 정상부의 동서 봉우리 사이에 둥그렇게 패여 있는 원형 화구를 갖고 있는 화산체이다.
조선 시대에 주변에 '녹산장(鹿山場)'이라는 산마장이 있었다. 『탐라도』에 '녹산(鹿山)', 『탐라순력도』(교래대렵, 산장구마)에 '대록산(大鹿山)', 『제주삼읍도총지도』와 『영주산대총도』, 『대동여지도』, 『제주삼읍전도』 등에 '녹산(鹿山)'이라 기재했다. 『제주군읍지』의 「제주지도」에 '대록산(大鹿山)', 『조선지형도』에는 '대록봉(大鹿峰)'이라 표기했다. 오름의 형세가 사슴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록산 [大鹿山, Daerok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김기혁, 손희하, 김경수, 권선정, 김순배, 오정준, 이경한, 최원석, 최진성, 강지영, 박철웅, 안영진, 정암, 조정규, 오상학)











